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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더뉴스] 구심점 잃은 英연방...찰스 3세, 결속력 다지기 집중 / YTN

2022-09-13 24 Dailymotion

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96세를 일기로 타계한 뒤 장남인 찰스 왕세자가 국왕을 승계하면서 <br /> <br />영국과 영국의 옛 식민지 모임인 영국 연방의 결속력이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. <br /> <br />영연방은 영국과 함께 캐나다, 오스트레일리아 등 과거 영국의 식민지였던 국가로 구성된 국제기구입니다. <br /> <br />모두 56개국인데, 이 가운데 15개국은 영연방 왕국으로 영국 왕이 군주입니다. <br /> <br />과거 일본의 식민지배를 받았던 우리로서는 이 영연방이라는 연합체가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식민지배 개념이 달랐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영국이 직접 지배를 한 곳도 있지만, 대부분은 현지인을 내세우는 간접통치 방식을 택했고 접촉도 최소화해 반감을 줄였습니다. <br /> <br />또 독립을 원하면 전쟁을 피하고 타협을 통해 이익을 챙기는 선에서 물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스페인, 그리고 일본이 식민지를 영토로 보고 직접 통치를 했다면, <br /> <br />영국은 시장으로 보고 상업활동에 집중한 것도 다른 점입니다. <br /> <br />그래도 식민지배를 받았던 곳들이 뭉치는 건 쉽게 이해하기 힘든데요. <br /> <br />현실적 이득이 있기 때문이겠죠. <br /> <br />영연방 국가들은 영국이나 캐나다 호주 같은 선진국을 통해 다양한 기술협력기금으로 경제적 지원을 받게 되고 <br /> <br />25억 명의 무역시장에 진출 가능하며 관세혜택도 받게 되는 것도 이점입니다. <br /> <br />안보 측면에서도 서로 돕는다는 암묵적 합의가 있고, 국제적 이슈가 있을 때도 영연방의 지지를 받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이득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타계로 변화 움직임이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영국 식민 지배를 받았던 국가들에서 공화국 전환 움직임이 본격화했고, 영국 내부에서도 군주제 철폐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엘리자베스 2세 여왕 생전에도 실제로 바베이도스가 군주제를 폐지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영연방 구심점이었던 여왕의 서거로 캐나다와 호주, 뉴질랜드에서도 공화국 전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데, <br /> <br />이 때문에 찰스 3세는 당분간 연방국 다잡기라는 과제에 집중할 수밖에 없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백종규 (jongkyu8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2091315344235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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